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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來路이응노의 집

공지사항

이응노의 집 창작스튜디오 7기 입주작가 결과보고전 《Wherever : 순간이 새겨진 곳》

작성자문화관광과  조회수78 등록일202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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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의 집 창작스튜디오 7기 입주작가 결과보고전 《Wherever : 순간이 새겨진 곳》


이응노의 집 창작스튜디오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7기 입주작가의 결과보고전이 10월 29일 화요일 개막합니다. 입주작가 김영진, 김진, 박춘화, 주카야(Kaja Clara Joo)는 결과보고전을 통해 입주기간 동안 치열하게 작업한 결과물들을 회화, 조각, 도자, 사진, 설치 등 다양한 매체로 선보입니다. 


2전시실 〈모양과 상태〉에서 박춘화 작가는 사실적 표현에 근거한 기존의 표현 방식에서 벗어나 이응노의 집 연밭 풍경을 해체하고 조각조각 나누는 등의 새로운 화풍으로 작가의 내면을 드러내고 관람객와 소통하고자 합니다.


3전시실 〈배치를 위한 아카이브〉에서 김영진 작가는 종교적인 의식이 행해지는 재단 위의 제의(祭儀)용품의 형태를 단순화시켜 이 사물들의 배치가 가지는 의미와 상징에 대해 탐구하고자 합니다. 작가가 직접 그리고 페인팅한 드로잉과 오브제는 기계적 완벽함을 거부하고 인간의 완벽한 손길을 표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작가의 예술 세계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4전시실 〈배치를 위한 아카이브〉의 김진 작가는 일반적인 회색돌들과 달라 외롭지만 보는 사람들을 위로해주는 상상 속 초록돌을 찾기 위해 홍성의 여러 곳을 탐방하며 땅과 흙을 정면으로 마주했습니다. 작가는 다양한 방법으로 여정을 기록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관람객들과 적극적으로 공유합니다.


기획전시실 〈Appendix〉에서 주카야 작가는 고향 오스트리아를 떠나 한국의 자연 속에서 맞이하게 된 계절의 변화와 순환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서술하고 사물의 목적과 존재의 이유에 대해 질문하고 있습니다.


입주기간 동안 홍성에서 경험한 시간과 공간은 저마다의 중첩된 기억으로 작품에 새겨졌습니다. 그 순간의 기억들은 풍경의 주제가 되기도 하고, 완벽에 가까운 선과 도형이 되기도 하며, 이 땅에서 찾아낸 물건이 되거나 이 땅 그 자체가 되기도 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모두가 작품 속에 새겨진 의미와 가치를 마주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주한 내면, 사물, 환경이 작가들의 예술 언어로 표상된 전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전시명 : 

이응노의 집 창작스튜디오 7기 입주작가 결과보고전 《Wherever : 순간이 새겨진 곳》


○ 참여작가 :

김영진, 김진, 박춘화, 주카야(Kaja Clara Joo)


 전시기간 :

2024.10.29.(화) ~2024.11.24.(일)


 관람시간 : 

동절기(11월 ~ 2월) 오전 9시 ~ 오후 5시(월요일, 설날 당일 휴관 / 입장 마감 4시 30분)

하절기(3월 ~ 10월) 오전 9시 ~ 오후 6시(월요일, 추석 당일 휴관 / 입장 마감 5시 30분)


 문의 : 041-630-9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