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물리적·사회적·환경적 여건을 창의적이고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아가는 가운데, 개인의 잠재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며 지역사회의 참여 주체들이 상호협력하며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는 도시(세계보건기구, 2004)
단순히 질병이 없거나 허약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육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안녕한 상태(세계보건기구, 1948)
도시의 건강과 환경을 개선하여 도시 주민의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함이고,이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사회의 창의성을 발휘하여 “모든 인류에게 건강을(Health for All)”을 달성하려는 데 있다.
건강도시 개념은 “모든 사람들에게 건강을(Health For All)”이라는 WHO의 선언(알마아타,1977)과 이후 1980년대에 등장한 신 공중보건운동(new public health)의 시작을 기점으로 대두되었다. 그 후 1986년 캐나다 오타와에서 개최된 제1차 국제건강증진회의에서 오타와 헌장이 선언되었다. 건강도시 사업은 1986년 세계보건기구 유럽 및 북미 지역사무국에서 16개 국가 30개 도시에서 시작하였으며, 서태평양지역은 1980년대 말 일본, 호주, 뉴질랜드에서 시작하였다. 1991년 세계보건기구 총회에서 선진국・개발도상국 모두에서 도시의 건강문제를 해결하는 수단으로 건강도시 사업을 지목하였으며, 세계 지역별로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정보교환, 경험공유, 상호간 지지 체계 확립, 새로운 전략개발, 결과 및 아이디어 공유, 파트너십 형성 등을 위하여 1,000여개의 도시에서 공동으로 노력하고 있다.
1948년 설립된 세계보건기구는 국제연합체계 내에서 건강을 위한 직접적이고 조직적인 권한을 갖으며 또한 국제적인 보건문제를 이끌어, 보건연구에 관한 의제설정, 규범 및 기준 확립,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정책대안 설명, 각 나라에 대한 기술적 지원과 건강동향을 관차하고 평가하는 책임을 지고 있다. 21세기, 건강은 누구나 평등하게 필수적인 보살핌을 받을 권리와 국경을 초월한 위협에 대응하는 공동체적 방어를 포함하는 책임을 공유한다.
건강도시 네트워크 유럽지역에는 53개국 약 100개 도시에서 건강도시를 도입하여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WHO 유럽지역사무소에서는 이 중 활동이 우수한 도시만을 선정하여 WHO 네트워크에 가입시키고 있다. 유럽건강도시네트워크에서는 5년 주기로 회원도시를 가입시키고 있으며, 각 기(Phase)는 선언문과 함께 발족되며, 회워도시들에게 5년간 시행해야 할 중점과제가 주어진다.
2003년에 발족하여 건강도시 프로젝트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기반을 두는 서태평양지역의 건강도시 네트워크로서, 사무국은 일본 동경에 소재하고 있다.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은 1980년대 호주, 일본, 뉴질랜드 등 국가에서 건강도시 개념을 도입하고 활성화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이 후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소와의 협력 아래, 건강도시 연맹을 발족하고 건강도시 헌장을 발표했다.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는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가장 높은 수준의 건강 달성과 건강형평성 굿현을 위하여 지방정부간 공공정책과 정보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도시 개발을 위해 노력함을 목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