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반찬 광천 김과 가을 김장철의 전령사 광천토굴새우젓이 만났다!
미식의 계절 가을에 광천에서만 즐길 수 있는 광천 김∙토굴새우젓 대축제에서는 안전한 우리 수산물과 제철 로컬푸드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광천 김∙토굴새우젓 대축제에서 맛있는 가을을 멋있는 가을을 즐겨보자.
광천읍의 대표적인 특산품(새우젓, 김)
광천 토굴 새우젓
『광천 토굴 새우젓』은 국내에서 어획한 새우를 간수를 뺀 천일염으로 염장하여 토굴에서 숙성시켜 비타민, 미네랄이 농축된 무공해 자연 발효식품입니다. 이러한 새우젓으로 계란찜을 만들 때 맛간을 하고, 국이나 찌개를 끓일 때나 각종 탕류(순대국밥, 갈비탕, 설렁탕 등)를 먹을 때 새우젓으로 간을 하면 맛은 배가되며 그 음식은 바로 건강식품이 됩니다.
광천토굴의 유래는 1960년대 초로 거슬러 올라가게 됩니다. 새우젓을 오래 보관하기 위하여 땅을 파고 독에 넣어 새우젓을 보관했었는데 쉽게 부패되고 위생상으로 좋지 않아 이 지역에서 살던 윤병원님께서 새우젓 보관을 고심하던 중 새우젓 독을 오서산 자락 금광에다 보관하던 것을 시작으로, 옹암포구 가까운 지표면에 망치, 곡괭이로 바다와 평행하게 굴을 파서 새우젓을 보관한 것이『광천 토굴 새우젓』시초입니다.
광천 토굴은 연중 15도의 일정한 온도와 85% 이상의 습도를 유지하고 천수만의 염분이 녹아 있는 자연해풍을 맞는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광천에는 이러한 토굴이 40개가 있습니다.
『광천 토굴 새우젓』은 최적의 조건을 가진 토굴에서 숙성되었기 때문에 새우의 몸체가 연분홍 미백색을 띠고 있으며, 머리부분과 꼬리 부분은 붉은색을 띠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맛과 향이 독특하여 새우젓 소비자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광천 김
『광천 김』은 들물(밀물) 때 바닷물에 잠기고, 썰물 때 태양 빛을 받으며 자란 해초를 뜯어 말린 것을 조선시대 임금님의 수라상에 올렸다고 하여 조선김이라 하며, 씹을수록 향긋하고 감칠맛이 납니다.
『광천 김』은 단백질, 섬유질, 칼슘, 철분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여 성인병 예방과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는 자연식품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건강식품입니다. 광천에서는 광천 김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하여 조미김, 김 스넥 등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고 변신하면서 내수는 물론 일본, 중국, 동남아, 유럽 등 전 세계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광천에는 36개의 김 공장과 김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매장은 약 100여개의 점포가 있습니다.
광천시장
광천 전통시장의 역사
광천시장은 1926년 3월 3일 정기시장으로 개설되었고, 매월 끝자리 숫자가 4와 9자가 들어가는 날을 장날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광천은 옹암포구가 있고 장항선 철도와 국도·지방도가 통과하는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이기 때문에 서해안 내포지역의 경제중심지로 많은 물류가 집결되고 분배되는 장소로서 광천시장이 번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광천시장은 옹암포를 통해 충남 서해안 일대의 수산물류를 총괄했던 시장으로 보부상들의 주요 거점으로 존재하던 곳 이었습니다.
365일 매일여는 시장
광천시장은 타지역의 전통시장이 5일장 위주로 열리는 것과 다르게 주말, 공휴일, 명절에도 휴장없이 365일 매일 열립니다. 또한 365라는 숫자에는 365일 늘 문전성시를 이루기를 기원하는 상인들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광천의 관광지
오서산
은빛물결의 억새풀이 눈부신 오서산은 내포지역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정상에 서면 서해안 일대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지며, 멀리 바다에서도 보여 서해의 등대 내지 나침반이라고도 불립니다. 충남 서북부 최고봉(791m)으로 홍성, 보령, 청양에 걸쳐 있습니다. 정상에서 북쪽의 740m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 곳곳에 억새밭이 산재해 석양이 물들 때 더욱 환상적입니다. 대운대사가 창건한 정암사가 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산행을 마치고 나면 가까운 곳에 위치한 광천토굴새우젓시장이 등산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장항선 광천역에서 가까워 철도 산행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림같은 수목원
내 집의 정원과도 같은 편안하고 안락함을 전하는 곳이 되고자 ‘정원’이 되었고, 자연과 예술이 함께하는 공간이 되고자 ‘그림’이 된 그림이 있는 정원은 89,449m²의 대지위에 소나무를 중심으로 목본류 460여종, 초본류 870여종 등 총 1330여종을 보유하게 되어 2005년에 문을 열게 된 수목원입니다. 자연의 순수함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그것의 아름다움을 가꾸어 나가고 있는 친자연 문화 휴식공간에서 나무와 꽃들은 화려한 자태를 뽐냅니다. 서해와 근접해 있어 바람이 많고 습도도 높은 편이라 다른 지역에 비해 조금 낮은 기온차를 보이는데 그로인해 꽃의 개화시기도 2주 정도 늦어지는 지리적인 특징이 있으며 온실식물원, 연꽃정원, 야생화원, 자연생태원, 폭포, 돌탑분수대, 암석원, 미술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광천토굴 및 홍보관
예로부터 새우젓하면 광천, 광천하면 토굴새우젓이였습니다. 홍성군의 대표 특산물인 광천토굴새우젓을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조성된 광천토굴새우젓 홍보전시관은 지상 2층 건물로 1층에는 광천 독배마을의 소개와 함께 광천토굴새우젓의 유래를 만화로 만나 볼 수 있는 영상관이 자리잡고 있으며, 2층은 토굴새우젓의 특징과 새우젓을 만드는 과정 등을 자세히 설명해 놓고 있어 광천토굴새우젓의 역사와 품질, 맛의 우수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광천에서 “새우젓 장터”가 이루어지기는 고려시대 물물교환이 형성될 때부터라고 합니다. 번창하기는 조선말기 서해안 일대의 고깃배들이 새우를 잡아 광천 옹암포구에 들어오면서 우리나라 첫째가는 새우젓장터로 자리 잡게 되었으며 옹암포에는 하루 100여척의 새우젓 어선이 들고 날 정도였으나, 해안이 개발되고 포장도로가 생겨나면서 옹암포의 새우젓포구는 배도 댈 수 없는 곳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60년대 윤병원씨가 산중턱에 토굴을 파서 영상 14~15도의 자연온도에서 약 3개월 정도 저장, 숙성시킨 새우젓이 그 맛과 향이 타지방 새우젓보다 월등하다는 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광천하면 토굴새우젓, 새우젓하면 광천을 연상케 할 만큼 유명해져 새우젓의 메카가 되었습니다. 홍보관을 나와 맞은 편 마을길로 들어서면 광천새우젓테마공원이 있어 토굴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