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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암이응노 전시

  • “새로운 세계와 리얼리즘” : 이응노, 해방공간~1950년대
    “새로운 세계와 리얼리즘” : 이응노, 해방공간~1950년대
    • 기간2016-11-12 ~ 2017-08-31
    • 장소기획전시실
    • 내용이번 전시 “새로운 세계와 리얼리즘” : 이응노, 해방공간~1950년대는 이응노의 집, 이응노기념관 명예 관장 동덕여대 김학량 교수가 책임 기획했습니다.
    • 상세정보이번 전시 “새로운 세계와 리얼리즘” : 이응노, 해방공간~1950년대는 이응노의 집, 이응노기념관 명예 관장 동덕여대 김학량 교수가 책임 기획했습니다. 두루 아시다시피 이응노는 전통 문인화에서 출발했지만 그 울타리에 갇혀 있지 않고, 평생에 걸쳐 전통을 현대에 맞게 재창조하는 작업에 몰두한 화가였습니다. ● 그는 20대 시절에 《조선미술전람회》에 문 인화의 핵심 화목인 묵죽을 주로 출품해 두각을 드러냈지만, 신식 문 명에 점점 젖어가는 현실에서 전통만 고집하면 한계가 분명하리라는 점을 자각하고는 30대에 접어들면서 일본 동경東京에 건너가 “사생寫 生”을 화두 삼아 풍경화로 작업 주제를 확장했습니다. 이 시기 풍경이 식민지 공간인 만큼 그림에는 어딘가 적적하고 우울한 분위기가 스 며 있지요. ● 그렇다면 해방공간에서부터 1950년대에 걸친 격동의 시기에, 40대 나이를 통과하던 이응노는 어떤 태도와 각오로 어떤 그 림을 그렸을까요? 식민지 공간을 벗어난 이응노는 아름다운 자연 풍 경보다는, 떠들썩한 도시 풍경과 풍속을 훨씬 즐겨 그렸습니다. 특히 시정市井 잡사를 현장에서 느낀 생생한 감흥 그대로 즉시 그려내는 데 에 크게 관심을 두었지요. 몸이 부대끼는 일상 생활의 그 떠들썩한 움 직임에 걸맞게 붓질도 몹시 쾌활합니다. ● 이번 전시에서는 활기차 게 펼쳐지는 이응노의 40대 시절을 그의 스케치와 습작, 다양한 자료 를 가지고 살펴보려 합니다. 자료로 구성하는 만큼 전시 공간도 작업 실이나 실험실처럼 어느 정도는 떠들썩한 분위기가 나도록 꾸며 보 았습니다. ● 전시 마지막 꼭지에는 오늘날 수묵화가로서 이응노처 럼 부지런히 몸을 쓰며 세상의 그늘을 발굴하고 해석함으로써, 뜻밖 의 각도에서 우리 삶을 성찰하는 젊은 작가 3 명의 그림도 함께 선보입 니다. 서로 처한 시간과 상황이 달라도 60년을 격한 대선배와 후배들 사이에서 무언가 상통하는 호흡이 전해져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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