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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 덩굴을 이용하여 생활용품(소쿠리, 채반등)을 제작하는 기능으로 조선시대 때부터 1960년대 초반까지 농촌에 널리 사용되었던 생활도구로 잊혀져서는 안 될 선조들의 귀중한 문화유산 자료로 그 가치가 인정되고 있으며, 보기 드문 솜씨로 작품을 제조하고 있으며, 옛 조상들이 생활 속에 지혜와 솜씨를 전수ㆍ전승받아 현재까지 제조하고 있다. 댕댕이 덩굴은 한자로 용린(龍鱗)"상춘등(常春藤)등으로 불리며 댕댕이 덩굴의 줄기는 내구성이 강하고 탄력성이 매우 좋으며 축축한 상태에서 는 잘 구부러지는 특징이 있으며 풀공예 재료중 장점이 가장 많은 재료이다. 또 줄기의 직경이 2㎜미만이므로 공예품을 만들면 그 짜임새가 섬세하고 고운 질감을 준다. 이러한 장점으로 일찍부터 우리 선조들은 댕댕이덩굴로 삼태기,수저집,바구니,채반 등 생활기물을 만들어 사용하였다. 그러나 급격한 산업화의 물결속에 모든 전통 수공예품이 그러했듯이 댕댕이덩굴 공예도 점차 그 기능이 단절되기에 이르렀다.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1992년부터 1995년까지 4년간 전국을 대상으로 한 짚풀공예 조사에서 댕댕이덩굴을 소재로 공예품을 만드는 곳은 전국에 서 제주도와 홍성 뿐이다. 홍성의 백길자씨는 싸리,보리짚,밀대 등 풀공예 전반에 걸쳐 솜씨가 뛰어난 재주꾼으로 특히 댕댕이덩굴 공예로 만든 생활공예는 국내 유일한 존재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