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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來路홍성군 문화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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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보물

천년여행길 장터 보물

70여 년의 역사를자랑하고 있는 홍성전통시장의 소중한 보물을 확인해보세요!

홍성전통시장만의 소중한 보물들을 찾아보자.

홍성전통시장의 보물이란 흔히 말하는 값 비싸고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금·은·보석이 아니라 시장 상인들의 애환이 담겨있고, 우리네 삶 속에 오랜 시간 숨 쉬며 희로애락을 같이 보낸 물건이나 장소들이 바로 그것이다. 홍성전통시장에 와야만 볼 수 있고, 홍성전통시장에 있어야만 진정한 빛이 나는 보물들. 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장소가 아니다. 시장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곳이고, 정(情)이 흐르고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간이다. 누구에게나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보물이 있듯이, 7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홍성전통시장의 소중한 보물을 찾아 구석구석 돌아보는 일은 새로운 재미를 더해 줄 것이다.

  • 01 대교리 석불입상
  • 02 모루·나무통
  • 03 보신알
  • 04 재봉틀
  • 05 홍성천 뽕뽕다리
  • 06 홍성천 벽화
  • 07 꽃상여
  • 08 되·말
  • 09 돈괘

01 대교리 석불입상

광경사지 미륵불이라고도 불리며, 대교 4리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지켜주는 수호신으로 매년 정월 대보름 (음력 1월 15일)에 마을의 부녀회와 청년회에서 ‘미륵제’라는 제사를 지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최영 장군 영신굿 보존회에서는 최영 장군 영신굿이 있을 때면 전날에 반드시 백월산 산신제와 미륵제를 지낸 후에야 최영 장군 영신굿을 지낸다.

  • 주소 : 홍성군 홍성읍 의사로 63번길
  • 위치 : 대교리 놀이터 내
  • 특징 :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160호 (1984년 5월 17일 지정)

02 모루·나무통

대장간 화로에서 벌겋게 달궈진 쇳덩이를 집게로 잡고 연신 두드려 여러 가지 농기구 모양을 만들 때 받침대 역할을 하는 것을 모루(‘머루’라고도 부름)라고 하며, 모루는 한글의 자음 ‘ㅍ’과 비슷하게 생겼으며 한쪽 끝이 뾰족하고, 두 개의 각기 다른 크기의 구멍이 있어 각각의 용도에 맞춰 활용할 수 있으며, 현재와 같은 모루는 지금 구하기 힘들기도 하지만 예전에도 쌀을 몇 가마씩 주고 구입했다고 한다.
홍성대장간은 현재 3대에 거쳐 100여 년이 넘는 세월을 이어 오고 있으며, 예전에도 쌀을 몇 가마씩 주고 구입했다고 한다.
홍성대장간은 현재 3대에 거쳐 100여 년이 넘는 세월을 이어 오고 있으며, 예전에는 홍성전통시장만 해도 대장간이 4곳이 있었다고 한다.
모루에서 다듬어진 쇳덩이 등을 식힐 물을 담아 두는 나무로 만든 물통이 있는데 지금은 만드는 사람이 없을뿐더러 나무통을 만든 장인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한다.

  • 주소 : 홍성군 홍성읍 의사로 49번길 28
  • 위치 및 점포명 : 홍성대장간
  • 특징 :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41-2호(2009년 7월 1일 지정)

03 보신알

보신알은 일명 곤계란, 곤달걀이라고도 하며 병아리가 되지 못하고 부화 중 죽어 나온 계란들로 노화방지와 신경통에 효과가 있고, 정력제로 알려져 있는 영양만점 먹거리이다. 부화장에서 세심하게 골라 나무로 아궁이에 불을 때면서 계란을 쪄내고 툇마루에 걸터앉아 먹을 수 있는 옛 풍경이 지금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먹기 전에 ‘생긴 것(병아리 형태를 볼 수 있는 것)’과 ‘안 생긴 것(노른자와 흰자가 섞인 것)’이라고 주문하면 천 원에 5개를 준다.

  • 주소 : 홍성군 홍성읍 의사로 49길 54
  • 위치 및 점포명 : 곤계란집

04 재봉틀

시대가 변화했어도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간이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 세 가지 ‘의·식·주’ 중, ‘의’는 으뜸으로 인간에게는 옷이 가장 중요한 수단이었던 것에서 바느질이 재봉틀로 진화되었으며, 이젠 인간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생활에 꼭 필요한 필수품이 되었다.
홍주천막사의 보물인 재봉틀은 일본 도요타제품으로 40여 년 전에 직접 서울 청계천에서 구입한 중고로 당시 돈으로 80만 원을 주고 구입한 것으로 그보다 오래된 재봉틀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도 재봉틀이 고장 나면 직접 서울로 갖고 올라가서 고쳐야하는데 수리비보다 왕복 교통비 등이 더 든다고 한다.

  • 주소 : 홍성군 홍성읍 의사로 43번길 18 A2동-6호
  • 위치 및 점포명 : 홍주천막사

05 홍성천 뽕뽕다리

예전 공사장에서 안전발판으로 주로 사용하던 강철판으로 일정한 크기의 구멍이 ‘뽕뽕’ 뚫렸다 해서 뽕뽕다리로 불리기도 하지만, 전문 용어로는 아나방(Pierced Steel Plate)이라고 한다. 아나방은 군 장비로 수렁이나 하천을 왕래할 때 물에 빠짐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되었으며, 외국에서는 비행기 활주로로도 활용되기도 하였다.
홍성천의 뽕뽕다리는 3개의 ‘휴대폰 안테나’모양의 철제기둥 위에 아나방을 얹혀 홍성전통시장과 오관리(홍성능금원예농협 앞)로 연결된 다리를 걸으면 다리가 출렁거린다.

  • 주소 : 홍성군 홍성읍 당간길
  • 위치 및 점포명 : 홍성천 위(원에농협 앞)

06 홍성천 벽화

홍선천 하상 주차장에 그려진 약 200m 길이의 벽화로서 홍성지역이 과거 서해안의 해상문물과 충청내륙의 육상문물이 만나는 지점에 형성된 오랜 역사를 가진 장터임을 알려준다. 광천의옹암포(오른쪽 끝)와 결성의 성호포(왼쪽 끝)에서 홍주(홍성의 옛 이름)성(城)으로 보부상들이 봇짐이고 등짐 메고 홍성장터로 오는 과정을 담은 옛 장터와 생활 풍습들이 정겹게 그려져있어, 홍성이 충청도의 교역 요충지로서 상권이 발달할 수 있었음을 설명해 주고 있다.

  • 주소 : 홍성군 홍성읍 하상 주차장
  • 위치 및 점포명 : 홍성천 하상 주차장 벽면

07 꽃상여

상여는 초상 때 시신을 장지(葬地)로 운반하는 제구(祭具)로서 화장을 하지 않고 매장이 성행했던 과거에는 많이 사용되었으나, 최근 화장 문화가 보편화하면서 잘 사용되지 않고 있으나 골에서는 아직도 매장풍습이 남아 있어 종종 사용되기도 한다.
과거에는 마을마다 상여집이 있어 상여틀을 조립, 분해해서 사용했는데 현재는 마을에 젊은 사람들이 없어 상여를 맬 상여꾼조차 구경하기 힘든 상황이다.

  • 주소 : 홍성군 홍성읍 의사로 43번길 27-3
  • 위치 및 점포명 : 홍성꽃상여

08 되·말

곡식이나 액체 등을 되는 분량(分量)의 한 단위 또는 그에 맞도록 만든 그릇으로 승(升)이라고도 한다. 모양은 정육면체 또는 직육면체이며, 나무 또는 쇠로 만든다. 보통 되라고 하면 10홉[合]을 말하는데, 이를 큰되[大升]라 하고, 이것의 반(半) 되는 분량 또는 그의 용기를 작은되[小升]라고 한다. 1되는 약 1.8ℓ이다. 한편, 되와 ℓ의 환산을 편리하게 하기 위하여 신되[新升]라 하여 1승=2ℓ 되는 것을 사용하기도 하였다. 한국 삼국시대부터 사용되어 온 단위라고 하나, 현재 도량형법(度量衡法)이 미터법으로 통일됨에 따라 이후 사용은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시골 장에서 쓰는 용어이지만 점차 사라져 가고 있다.

  • 주소 : 홍성군 홍성읍 의사로 43번길 19
  • 위치 및 점포명 : 관성상회

09 돈괘

장(場)에서 물건을 사고팔 때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돈통이다. 요즘은 금고함을 주로 쓰고 있으며, 전자 결제시스템의 발전과 더불어 전자 금고함이 보편화하였으나, 아직도 허름한 돈통을 고집하는 점포도 있는데 이는 오래전부터 매일 사용했기 때문이다.
홍성전통시장에서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옛 모습 장옥에서 아직도 철물점을 운영하고 있는 대승철물점은 아버지 때부터 60여 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손때가 묻어 반질반질하고, 수없이 열고 닫았을 뚜껑은 낡고 훼손되어 검은 고무로 수리한 흔적조차도 정겨운 돈괘가 지금도 훌륭히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은 오랜 정이 쌓였기 때문일 것이다.

  • 주소 : 홍성군 홍성읍 의사로 43번길 17-7
  • 위치 및 점포명 : 대승철물